이민호 ‘영어 과외’ 왜?

입력 2010-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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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00만명 해외팬과 대화 도전”
‘꽃남’ 이민호(사진)가 차기작 결정을 앞두고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다.

5월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끝내고 현재 휴식을 갖고 있는 이민호는 요즘 전문 영어 강사에게 매일 두 시간씩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이민호의 영어 실력은 간단한 인사나 의사표현이 가능한 수준. 하지만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져 현지 팬들과 만날 기회도 더 많아졌고, 앞으로 통역 없이 직접 팬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판단에 영어 공부를 하게 됐다. 특히 최근 가입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도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이민호의 ‘페이스북’에 가입된 해외 팬들은 무려 100만여명. 이들 팬들과 주위의 도움 없이 바로 바로 대화를 하기 위해서도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그래서 이민호는 5월 중순 드라마 촬영을 끝낸 직후부터 소속사 사무실로 영어강사를 초청해 매일 두 시간씩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한 측근은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울 예정”이라며 “예전 그의 영어실력은 3세 정도였는데 실력이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영어 공부와 함께 차기작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꽃보다 남자’ 이후에는 한동안 학원물 관련 드라마나 영화의 출연섭외가 많이 왔는데, ‘개인의 취향’으로 성인 연기를 시작해 남자다운 매력이 드러나는 작품의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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