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아이 낳느니 차라리 군대가겠다”

입력 2010-09-14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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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그룹 ‘FT 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산모들이 진통을 겪는 모습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산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본 뒤 “너무 힘들어 보인다. 나라면 차라리 군대를 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의 발언은 군대에 비유할 만큼 산모들의 고통이 힘겨워 보인다는 뜻이었지만, 군대와 출산의 비교자체가 민감한 사안이라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뉘었다.

누리꾼들은 “군대도 다녀오지 않고 너무 억지 비유다” “출산을 지켜본 소감을 말하라는데 군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부터 무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인데, 너무 몰고 가는 것 같다” “그만큼 출산의 고통이 힘들다는 것을 표현했을 뿐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홍기는 진행자 이경규에게 자신의 민망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얼굴에는 여드름이 안 나지만 엉덩이와 명치에 뾰루지가 난다. 짜버려도 계속 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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