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 단막극 쏟아진다

입력 2010-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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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단막극 ‘도시락’의 한장면.

MBC ‘나야, 할머니’ 등 4편
SBS ‘돌멩이의 꿈’ ‘나인틴’ 등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 방송


특집극 두 편 외에 추석을 기점으로 다양한 단막극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MBC는 ‘나야, 할머니’(극본 정해리, 연출 정대윤) 등 4편의 단막극을 26일부터 10월1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35분 연속 방송한다.

26일은 나문희, 남지현 주연의 ‘나야, 할머니’가 시청자를 찾는다. 가짜 손녀와 가짜 할머니가 만나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10월3일 방송되는 ‘도시락’(극본 여은희, 연출 이태곤)은 폐쇄를 앞둔 시골의 간이역에 모인 사람들의 아픔과 추억을 담은 드라마로 성우 배한성, 차화연, 임슬옹, 이민정이 출연한다. 10월10일은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극본 권순원, 연출 권성창), 10월17일은 ‘조은지 패밀리’(극본 김도현, 연출 이성준)가 방송된다.

SBS는 추석 연휴 심야 시간대에 한일 양국 합작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 세 편을 방송한다. 20일 밤 1시40분에 방송되는 ‘돌멩이의 꿈’(극본 나카조노 미호,연출 장용우)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엄마를 찾기 위해 삼류 개그맨 상현(차인표)과 밤무대 댄서 하나(김효진)와 동행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1일 밤 12시35분 ‘나인틴’(극본 이노우에 유미코, 연출 장용우)은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19세 동갑내기들의 도주극을 그린 드라마로 빅뱅의 탑과 승리, 허이재가 주인공을 맡았다. 24일 밤 12시40분에는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배달하는 남자 ‘재준’(영웅재중)과 죽은 애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 ‘하나’(한효주)의 로맨스 판타지 ‘천국의 우편 배달부’(극본 키타가와 에리코, 연출 이형민)가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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