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진행’ 후유증 이후… 송중기의 심경

입력 2010-12-17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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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최근 논란이 된 시상식 반말 진행과 관련해 사과했다.

송중기는 1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드려요. 직접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멜론 뮤직어워드 진행에 있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게 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잘해야겠다는 의욕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마음이 앞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것 같습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시상식 진행을 통해서 또 한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가르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큰 사랑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5일 열린 ‘2010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단독 진행을 하던 중 관객들을 향해 중간중간 반말로 멘트를 하는 행동으로 지적을 받았다.

동아닷컴|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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