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한 ‘나는 가수다’에서는 두번째 서바이벌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은 지난 경연과 달리 ‘첫 탈락자’가 나오는 서바이벌 경연.
정엽의 매니저를 맡은 김신영은 각 출연진들의 리허설을 마친 후 대기실 복도에서 김범수와 박명수를 만나 “우리 두 팀이 1,2등을 하고, 개인적으로 소라 언니가 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탈락자로 김건모가 호명되자 참가자들은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특히 MC를 맡아 진행을 이어가야할 이소라는 박명수가 침체된 분위기를 깨며 녹화를 이어가려 하자 “왜 진행하고 난리야. 내가 좋아하는 김건모가 7위를 해서 지금 슬프단 말야”라며 무대에서 내려가 촬영을 거부, 대기실로 가버리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소라는 너무 감정적이다”,“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해야 할 MC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현재 ‘나는 가수다’는 김건모가 7위를 해 탈락을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줘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ㅣ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화면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