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MBC ‘리플리’ 주연

입력 2011-03-21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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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이 거짓말과 욕망을 다루는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다.

5월 말 MBC가 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가제, 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의 주연을 맡은 이들은 사소한 거짓말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야기를 함께 만든다.

‘리플리’는 여주인공 장미리가 뜻하지 않게 던진 가짓말로 시작한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 장미리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들이 수렁에 빠지는 내용이다.

이다해가 팜파탈 장미리 역에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김승우와 박유천, 강혜정이 합류해 화려한 출연진을 꾸렸다.

김승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오직 1등을 목표로 살아가는 남자 장명훈 역을 맡았다.

냉철한 감성을 지난 호텔지배인이다. 하지만 장미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이 쌓아온 환경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지난해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 유망주로 떠오른 그룹 JYJ 멤버 박유천도 주목을 끈다.

이다해·김승우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박유천은 극중 일본 유명 리조트 회사의 후계자인 유타카를 연기한다. 장미리를 통해 진짜 사랑에 눈을 뜨지만 한편으론 파멸에 이르는 남자다.



결혼과 출산으로 한 동안 안방극장에서 떠나있던 강혜정의 복귀도 관심을 모은다. 장미리와 고아원 선후배 사이인 나희주 역을 맡은 강혜정은 거짓을 파헤치려다가 오히려 함정에 빠지는 불운한 상황을 연기한다.

‘리플리’는 방송 중인 ‘짝패’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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