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오늘의 TV] 인숙의 야심이냐 이경의 사랑이냐…수목드라마 승자는?

입력 2011-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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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로열패밀리’ vs SBS ‘49일’ : 밤 9시55분
접전 끝 승자는 어느 드라마가 될까.

MBC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와 SBS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이 벌이는 시청률 경쟁의 승패는 13일 밤 9시55분에 결정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비밀에 쌓인 주인공 인숙(염정아)의 실체가 드러나며 긴장을 더하는 ‘로열패밀리’와 주인공들의 애정 관계가 깊어지며 눈길을 붙잡는 ‘49일’의 경쟁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방송에서 두 드라마는 각각 10.1%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9일’이 0.4%포인트 앞섰지만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여서 진짜 승부는 13일 방송이 될 전망이다.

‘로열패밀리’는 수세에 몰렸던 인숙이 공회장(김영애)의 신임을 다시 얻어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JK클럽을 기반으로 그룹 회장에 대한 야심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인숙은 승승장구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되쫓는 지훈(지성)의 추격을 받으며 불안해한다.

한편 ‘49일’에서는 강(조현재)과 이경(이요원)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조심스럽게 싹튼다. 강은 이경을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게 도와준다. 강의 따뜻한 배려에 이경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애틋한 감정을 품기 시작한다. 사랑에는 반드시 방해꾼이 있다. 인정(서지혜)은 이경을 불러 민호(배수빈)의 집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행적을 감추려는 인정의 행동에 이경은 답답해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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