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첫화부터 파격 소재 ‘리스트컷’으로 눈길

입력 2011-06-10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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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 시즌2가 리스트컷 신드롬이란 소재로 첫 포문을 연다.

10일 첫 방송하는 OCN‘신의 퀴즈’시즌2는 서울 시내 곳곳에 토막 난 시체 5구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사건은 한달 째 표류하고 곤경에 빠진 법의학 사무소를 돕기 위해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이 서울로 귀경하게 되면서 사건 해결에 급물살을 탄다.

‘리스트컷 신드롬(wrist cut syndrome)’은 범인을 잡기 위한 초반 단서로, 만성적으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행위를 반복하는 증후군. 죽기 위해서 자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피를 흘림으로써 살아 있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행하는 ‘마음의 병’으로 정신과적 치료가 질환이라는 것이 의학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작진은 “앞으로 리스트컷 신드롬 뿐 아니라, 페브리 병, CIPA, 클라이레빈 증후군 등 새로운 희귀병이 등장할 것”이라며 “브렌텍 연구소라는 새로운 베일에 싸인 조직이 등장한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신의 퀴즈’는 희귀병을 소재로 범죄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메디컬 수사드라마. 2010년 하반기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역동적인 극 전개, 탄탄한 캐릭터 등 뛰어난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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