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미스 리플리’에서도 미친 존재감

입력 2011-06-21 1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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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예능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정태는 MBC ‘미스 리플리’에서 일본 술집에서 도망친 장미리(이다해 분)를 쫓아온 히라야마 역을 맡았다.

극 중 히라야마는 장미리가 일본에서 힘들고 가난했던 밑바닥 생활을 하던 중에 함께 했던 인물. 장미리가 자신으로부터 도망쳐 한국으로 넘어오자 장미리를 잡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 거짓말로 호텔리어가 된 장미리를 찾아내고는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갖은 협박을 일삼는다.

20일 방송된 7회분에서 히라야마는 장미리가 대학교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에서 그녀와 마주친다. 여자 화장실까지 장미리를 유인한 히라야마는 장미리에게 거금을 요구하며 거칠게 협박한다. 악랄한 악역으로 분한 김정태는 조연임에도 한번 등장으로 긴장감 넘치는 여운을 남겼다.

21일 방송될 8회 방송분에서도 히라야마는 호텔 ‘a’로 직접 장미리를 찾아가는가 하면, 장명훈(김승우 분)과 대면하는 등 대범함을 드러낸다.

제작사 측은 “김정태가 맡은 히라야마 역은 이다해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이를 이용해 거짓말의 수렁에 빠진 이다해를 불안에 떨게 하는중요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커튼콜 미디어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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