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보컬 이은미, 남친 휘두른 흉기에 사망

입력 2011-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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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홧김에 범행”

2인조 여성 듀오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사진)가 애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를 흉기로 찔러 숨기게 한 혐의로 애인 조 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씨가 19일 새벽 2시15분께 시흥시 한 길가에서 귀가 중인 이은미를 흉기로 목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하고 사고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 씨를 검거했다.

고 이은미의 동생은 고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19일)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죽음을 애통해했다.

사진출처|이은미 미니홈피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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