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살아’ 시청률 10% 돌파, 역전의 드라마되나?

입력 2011-09-22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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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며 수목극 시청률 전쟁이 본격화 됐다.

21일 ‘2012 런던올림픽’ 예선인 한국-오만전 경기로 1시간 연기돼 11시에 방영된 ‘지고는 못살아’는 시청률이 무려 3.6% 상승, 전국기준 10.2%, 수도권기준 11.3%(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을 기록했다.

그 동안 본방 시청률보다 재방 시청률이 높게 나왔던 ‘지고는 못살아’는 11시 편성으로 본방 시청률에 영향을 주어 한 번에 3.6%가 뛴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영된 9회에서는 형우(윤상현)의 아픈 과거와 그로 인한 형우의 트라우마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은재(최지우 분)와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이어 힘들어하는 은재를 안으며 다독이는 형우의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모르게 은재의 감정에 이입해 눈물을 흘렸다’, ‘둘이 서로 사랑하는데, 이혼까지 가지 않길’, ‘역시 폭풍공감드라마의 종결자’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21일 KBS2 ‘공주의 남자’는 전국 평균 기준 22.2%, SBS ‘보스를 지켜라’는 14%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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