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경호 진성으로 승부한 ‘암연’, 극찬 이어져

입력 2011-10-16 2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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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가 고한우의 ‘암연’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

김경오는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신의 샤우팅 창법을 버리고 승부를 내걸었다.

이날 ‘나가수’는 8라운드 2차경연의 중간점검 무대가 방송됐다.

김경호는 이번 무대에 나서기 전 미션 곡으로 고한우의 '암연'을 선택해 편곡했다. 그는 "원곡은 통기타 하나로 연주됐다"며 "야외무대고 큰 무대이기에 청중평가단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김경호는 과감하게 샤우팅 창법을 버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려와는 다르게 샤우팅 없이도 사람을 빨아들이는 마력을 발산해 돋보인 것.

무대가 끝난 후 조규찬은 "정말 존경하는 록보컬리스트다"라며 "작·편곡을 해서 내 곡을 노래하게 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바비킴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김경호는 고한우의 '암연', 윤민수는 '아리랑', 자우림은 강산에의 '라구요', 인순이는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 장혜진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조규찬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선택해 중간점검 무대를 가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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