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소녀시대’ 상표권 못 쓴다?

입력 2011-12-19 19:12: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그룹 소녀시대. 스포츠동아DB

미용·의류 등 일부 상품, 타인이 선점

걸그룹 소녀시대의 상표권 일부를 소속사가 아닌 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현재 소녀시대에 대한 상표권 중 의류, 식품, 미용 및 통신판매업 등 9개 분야에서 소속사가 아닌 한 개인이 선점하고 있다.

SM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데뷔 당시 음반, 출판 등 소녀시대의 연예 활동과 관련된 분야의 상표권은 출원을 마쳤다. 하지만 미용, 의류 등 기타 분야에 대한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M 측은 현재 타인에 의해 선점당한 9개 분야의 상표권에 대해서는 소녀시대의 약자인 ‘소시’와 한자 ‘少女時代’에 대한 상표출원을 해 등록 받은 상태다.

소녀시대의 이번 상표권 문제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소녀시대’에 대한 상표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M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표권에 대해서는 변리사, 변호사 등과 상의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