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 게임’은 누적관객수 1,000,641명을 기록, 개봉 16일만에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퍼펙트 게임’은 주연 조승우, 양동근을 포함한 출연진의 호연과 프로야구의 전설 최동원과 선동열을 주인공으로 한 감동 실화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할리우드 대작인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과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하 셜록홈즈)과 제작비 300억 원의 ‘마이웨이’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와 맞붙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경쟁작 ‘마이웨이’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가 ‘퐁당퐁당’(교차 상영) 논란이 맞붙기도 했다.
홍보사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주차에 큰 하락세를 보인 다른 동시기 개봉작들과는 상반되는 행보로 장기 흥행에 대한 명확한 청신호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상영회차나 시간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 상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사진제공=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클럽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