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엄태웅의 결혼 제안,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

입력 2012-01-09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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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엄태웅의 ‘결혼 선언’에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엄태웅은 영화가 250만을 넘으면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엄태웅은 “제작발표회 당시 황정민이 ‘댄싱퀸’ 500만 되면 속옷입고 춤 춘다고 하길래 던져 본 말이다”면서 “영화를 해보니 200만 넘는 것이 힘든일이고 하고 싶기도 하면 장가도 가고 싶다는 생각에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관객수 달성하면 결혼해 보려고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의 대답에 정려원은 “저는 영화가 100만을 넘어본 적이 없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신다면 심각하게 ‘이 사람인가 보다’하고 결혼에 대해 기도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동생 부부에게 얹혀 살면서도 천하태평한 동주(엄태웅 분)와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철두철미하게 살아온 송경(정려원) 두 사람은 한 날 한 시 같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은 19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정려원 “엄태웅의 결혼 제안,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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