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 “송강호는 열연하지 않는 배우”

입력 2012-01-10 11: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하 감독이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 “열연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이나영 송강호 주연의 영화 ‘하울링’의 제작보고회가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늑대개 연쇄살인 전담수사팀 발대식’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진행된 보고회에서 유하 감독은 송강호라는 배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하 감독은 “송강호는 워낙 연기의 달인이라고 칭송하지만 열연하지 않는 배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열연하지 않는 배우여서 맘에 들었다. 자신만의 그런 연기를 납득시키는 능력에 감탄한다”고 말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상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늑대개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수사 드라마. 개봉은 2월 9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