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신세경 출연에 시청률 ‘껑충’…“아저씨 팬티 다 빨았어요~”

입력 2012-01-12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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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까메오로 출연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11일 방송의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하이킥3' 11일 방송이 14.1%를 기록, 전날 기록한 12.5%보다 1.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깜짝 출연한 신세경은 지난 시즌 '지붕뚫고 하이킥'의 내용들을 간간히 재현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신세경은 타이완 이민을 앞둔 산골 소녀 세경으로 등장했다. 지갑을 잃어버려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세경을 본 계상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잠시 머무르게 했다.

세경은 계상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집안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시즌 식모 역할로 출연했던 신세경을 연상시켰다.

또 강승윤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OST를 부르고, 신세경과 줄리엔 강은 낯설지 않은 만남을 연기해 지난 시즌을 연상시켰다. 이어 신세경은 준혁 학생(윤시윤)과의 과외 장면을 김지원, 안종석(이종석 분)과 연출, 최다니엘과의 비극적 엔딩을 윤계상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신세경이 입을 속옷이 없어 불편해 하던 내상의 팬티를 세탁하고, 돌아오는 내상을 향해 "팬티 다 빨았어요!"고 해맑게 외치는 장면은 '지붕 뚫고 하이킥' 에서 준혁 학생의 팬티를 손에 들고 "팬티 다 찾았어요!" 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 준혁을 당혹케 만들었던 장면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깨알같이 재현하더라", "이게 드라마의 장점인가? 세경에게 새로운 해피엔딩을 만들어 준 듯", "신세경의 연기가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너무 많이 재현해서 식상하기도 했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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