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김윤아 보자마자 운명!…동성동본 확인부터”

입력 2012-01-12 11: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와 남편 김형규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김형규는 1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김윤아를 만나자마자 운명이라는 느낌이 왔다.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나는 경주 김씨니까 같은 김씨면 안 되는데 걱정이 돼서 바로 성씨를 확인하면서 동성동본인지 알아봤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당시 상황을 설명, "1997년도 한 패션쇼 뒷풀이 식사자리에서 만났다. 이야기가 잘 통했는지 몇 명이 이메일 주소를 교환했는데 남편 김형규가 그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전하며 "그때 나한테 어디 김인지 물어보길래 족보에 관심이 많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2살 많은 연상 김윤아에 대해 "누나와 동생간의 이미지가 싫어서 누나라 부르지 않았다. 그냥 말을 놨고 우연히 라디오에 같이 출연했는데 언니라고 불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윤아는 "호칭도 생략하고 바로 반말을 하길래 나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기분좋은 날'에서는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명예졸업을 한 자우림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