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박진영 곡으로 컴백…‘YG-JYP연합’에 관심

입력 2012-01-29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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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박진영이 만든 노래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29일 세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은 박진영이 만든 ‘내가 노래를 못해도’란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을 2월 1일 발표한다”면서 “세븐은 YG엔터테인먼트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하는 가수가 된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세븐이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JYP 글자가 YG로고로 바뀌면서 ‘2012. 2. 1. 내가 노래를 못해도’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2012. 02. 01’이라고만 적혀있던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블로그도 세븐의 새로운 미니앨범 소식을 전하면서 세븐의 컴백을 공식화 했다.

20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2012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요. 어느 가수 노래일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겨 어느 가수일지 큰 관심을 모았던 그 주인공이 바로 세븐이었던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의 부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새어나가지 않도록 비밀로 부쳐왔다. 2010년 7월 발표한 ‘베터 투게더’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세븐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서프라이즈 컴백’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국내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두 회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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