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스트리트저널 칼럼에도 등장한 소녀시대

입력 2012-02-07 13: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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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팬 사인회를 연 소녀시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성공 가능성 큰 무기는 유창한 영어”

미국 진출에 나선 소녀시대에 대해 현지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WSJ의 칼럼니스트 제프 양은 6일(이하 현지시간)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의 미국 성공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멤버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꼽았다.

특히 제프 양은 소녀시대가 1일 출연한 ABC의 인기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케리’를 언급하면서 멤버들이 진행들과 나눈 짧은 인터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제프 양은 당시 소녀시대가 토크쇼 진행자 하위 맨덜에게 “영어 실력이 훌륭하다”라고 칭찬을 받자, 멤버 티파티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 소녀시대가 성공하려면 본토 영어를 구사하는 티파니와 제시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프 양은 또 “제시카와 티파니가 각각 열 살, 열다섯 살에 연습을 시작했고, 한국 기획사의 훈련 프로그램이 엄격하고 철저하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의 대형기획사들이 키워내는 재미교포 출신 훈련생들은 문화 지배력을 세계로 뻗고자 한국이 준비하는 비밀병기”라고 소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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