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수지는 4차원, 김유정은 진지해”

입력 2012-02-13 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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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과 수지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제작보고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유정과 수지를 비교했다.

1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제작보고회에는 이용주 감독,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이 나타나면서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로맨틱 멜로 영화. 극중 한가인은 30대 서연 역을, 수지가 20대 서연 역을 맡았다.

이날 한가인은 이번 영화와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시절을 각각 연기한 수지와 아역배우 유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가인은 “수지는 밝고 엉뚱하고 4차원이다. 김유정 양은 더 어리지만 진지하다.말수도 많은 편이 아니다”고 두 사람을 설명했다.

이어 한가인은 "엉뚱한 부분은 수지와, 또랑또랑한 부분은 유정양과 닮은 것 같다”며 “두 친구 모두 열심히 해서 선배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해를 품은 달’에 출연 중인 한가인은 “체력은 고갈된지 오래됐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현장에서 함께 하는 스태프들을 보면서 힘이 난다. 서로 조롱하고, 말도 안 되는 농담을 하면서 힘이 난다.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정말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일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남편 연정훈과의 발렌타인데이 약속은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은 3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한가인 “수지는 4차원, 김유정은 진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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