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폭탄주 좋아해…소맥 먹고 노래방서 ‘지’ 췄다”

입력 2012-02-13 12: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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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한가인이 ‘소맥’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제작보고회에는 이용주 감독,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주 감독은 한가인에 대해 “춤추면서 노래방에서 ‘소맥’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 이미지가 좀 다르더라. 영화 속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가인은 “10년 간 숨겨온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들통이 났다”며 “스태프들이나 동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주종 중에 ‘소맥’을 가장 좋아한다. 하루는 ‘소맥’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 소녀시대의 ‘지(Gee)’를 췄다. 그 모습이 사람들 기억에 남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수지 또한 “한가인이 어떻게 힐을 신고 춤을 추느냐고 물어봤다. 굉장히 관심이 많아 보이더라”고 말해 한가인의 ‘음주가무’에 대한 애정을 인증했다.

한가인은 “술을 잘 취하는 편은 아니다, 정신줄을 놓고 마시지는 않는다”고 덤덤히 말해 주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과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간다는 내용을 그렸다. 30대 승민은 엄태웅이, 20대 승민은 이제훈이 연기한다. 한가인과 수지가 각각 30대 서연과 20대 서연을 맡았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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