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 유리…이제훈, 걸그룹 복 터졌네

입력 2012-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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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미쓰에이 수지와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와 호흡을 맞춘다 (위에서 아래로). 사진제공|명필름·SBS

지난해 열린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5개나 받은 이제훈(사진)이 올해는 여자 아이돌 스타의 상대역으로 한 단계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해 독립영화 ‘파수꾼’과 한국전쟁을 그린 ‘고지전’으로 스크린의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제훈의 올해 목표는 폭넓은 대중성이다.

이제훈은 새로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인기 걸그룹 멤버와 호흡을 맞추었다. 3월12일 시작하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사랑과 애증을 오가는 연기를 소화한다. 최고를 꿈꾸는 디자이너들의 경쟁을 그린 ‘패션왕’은 이제훈의 첫 드라마 주연작. 유리 역시 드라마 주연은 ‘패션왕’이 처음이다.

3월22일 개봉하는 멜로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파트너는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 실제로는 열 살 차이가 나지만 영화에서는 스무 살 동갑내기의 첫사랑 커플로 등장해 키스 신까지 소화했다. 이제훈은 최근 열린 ‘건축학 개론’ 제작보고회에서 “미쓰에이 중에서도 수지를 가장 좋아했는데 (수지의)영화 데뷔작에 함께 연기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학 개론’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제훈 수지 커플은 첫사랑의 상큼한 분위기를 확실하게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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