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귀순 배우 김혜영, 3년 만에 파경

입력 2012-05-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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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배우 김성태와 올 1월 합의이혼

탈북 배우 겸 가수 김혜영(38·사진)·배우 김성태(40)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이들의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1월 성격차이 등으로 합의이혼했다. 또 슬하의 3세 아들은 김혜영이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김혜영은 3월 초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근황을 소개하며 새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혜영은 남편 김성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두 사람 사이에 이상기류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2009년 11월 결혼할 당시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2010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2011년 MBC ‘기분 좋은날’ 등에 함께 출연해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결혼 3년 만에 파경에 이르러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1988년 탈북, 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처음 들여놓았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꽃봉오리 예술단’으로도 활약했다. 2007년 6집까지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악극 ‘모정의 세월’의 순회공연 중이다.

김성태는 4월 중순까지 연극 ‘술꾼’에 출연했고, 영화 ‘7광구’ ‘애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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