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걸그룹 뺨치는 ‘상큼’ 동안 매력

입력 2012-05-16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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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거침없는 캐릭터로 변신한 임수정이 ‘1st Look’의 화보를 통해 변신을 감행했다.

우아한 여배우였던 그녀가 펑크족처럼 앞머리를 올리고, 악동의 표정을 연출한 것. 스태프들은 그에게 불가능한 연기가 없는 팔색조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넓은 문화적 식견을 드러냈다. 작품을 쉬는 동안에는 갤러리를 찾고, 2년째 기타를 배우고 있으며, 책 사는 데 제법 많은 용돈을 지출한다고.

“제 방 어디에서든 시선이 꽂힐 수 있도록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을 쭉 쌓아둬요. 지적 호기심이 좀 많은 편이에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촬영 차 강릉의 유명 카페를 방문한 뒤로는 커피 교육도 따로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관해 “어렸을 땐 상대에게 모든 걸 맞추는 게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제 것은 없었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쌓이고 폭발하더군요. 서로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는 게 가장 보편적인 연애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라고 말했다.

임수정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17일에 발행될 ‘1st Look’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제공ㅣ퍼스트룩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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