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박진영은 ‘오빠’, 양현석은 ‘사장님’…불편했다”

입력 2012-05-29 0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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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사진제공 | ‘승승장구’ 제작진


가수 보아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양현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보아와 양현석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보아는 “오디션 프로그램 첫 녹화에서 박진영, 양현석 심사위원을 처음 봤다”라며 두 사람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박진영 씨는 ‘오빠’라고 부르라는 반면, 양현석 씨는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해서 좀 불편했다”며 예상과 달랐던 둘의 첫인상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양현석 사장님이 녹화에 지각하셔서 참다못해 ‘일찍 좀 다니시면 안 돼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 사건 후 호칭을 ‘오빠’로 편하게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아는 오디션 프로그램 속 독한 심사평에 대해 “원래 내 성격 자체가 직설적이다. 평소 일할 때도 돌려서 이야기하지 못한다. 심사위원을 맡고 처음에는 말을 여성스럽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예쁘게 말했지만, 점점 원래 성격이 나오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29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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