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국제청소년영화제, 8월23일 개막

입력 2012-06-04 13:10: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소년이 만드는 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는 영화 축제다.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8월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와 CGV 성신여대 입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 500명의 ‘관객심사단’을 비롯해 영어 구사 능력이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영화 캠프 국제 청소년 심사단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관객심사단’에는 영화제 기간 다양한 부문에 초청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키즈아이, 틴즈아이, 스트롱아이 등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마련한 여러 섹션의 초청 영화 감상과 더불어 ‘올해의 관객상’ 시상자로도 참여할 수 있다.

만13세 이상 18세 이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청소년심사단은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영화제 전반에 참여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청소년 영화들이 만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끈다.

영화제 측은 “영상교육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를 넓히는 영화제”라며 “특히 국제청소년심사단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영화제가 열리는 6박7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며 영화 비평 강의와 감독과의 대화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36개국의 총140여편이 초청된 올해 영화제는 영화 감상보다는 비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10명 이상 인원이 관람을 신청할 경우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담임교사가 동행하면 단체할인 기회를 준다. 심사단 신청과 관람 문의는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