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어머니 편지에 눈물 “짜증 냈었는데…”

입력 2012-06-05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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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김유정이 어머니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6월 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배우 박보영, 김유정, 서신애, 이세영, 김소현, 조보아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한 출연자의 어머니가 보내온 것이라며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요즘 많이 힘들지? 사춘기란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라더라"라고 적혀 있었다.

또 "아직도 아기 같이 엄마와 같이 자고 싶어하는 내 아기 우리 딸.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아 참, 딸아 엄마가 요즘 늙었는지 잘 안 들릴 때가 많네. 불편하겠지만 한 번만 더, 아니 엄마가 알았다고 할 때까지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 같아"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원희가 읽는 편지를 듣고 있던 김유정은 자신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란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김유정은 "제가 무서움을 많이 타서 엄마에게 같이 침대에서 자자고 한다. 엄마가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하신다. 내가 작게 얘기하면 엄마가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전 오히려 짜증을 냈다"며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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