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무책임 남편 vs 잔소리 아내…3년차 부부의 사랑회복 작전

입력 2012-06-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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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그 여자 그 남자’의 MC 오윤아. 사진 제공Ⅰ채널A

■ 채널A 16일 밤 9시50분 ‘그 여자 그 남자’

결혼 생활 3년. 타임머신이 있다면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부부가 있다. 남편을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여자, 결혼과 동시에 180도 변해버린 아내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남자.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결혼 3년차 ‘그 여자’ 이은주(30) 씨와 ‘그 남자’ 이영수(39) 씨 부부.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여자는 뱃속에 있는 아이 하나 키우기도 벅차지만 16개월된 아이를 키우며 가사는 물론 택배 영업소일까지 해내고 있다. 하지만 남자는 아이 분유값도 없어 빌리러 다니는 처지에 유흥업소 출입을 하며 하룻밤 술 마시는 데 몇 십 만원을 물 쓰듯 펑펑 쓰고 다닌다. 아내의 주장에 남편도 할 말은 많다. 연애할 때 지나칠 정도로 내조를 잘했던 여자를 보며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을 하자마자 180도 변해버렸다. 하루 종일 평균 15시간 일하며 하루에 한 끼 먹는 남자에게 늘 성의 없이 찬밥을 던져주며, 매사에 한숨과 짜증, 그리고 불만 섞인 소리만 내뱉기 일쑤다. 한계에 다다른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결혼 전 상황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호소하는데, 이들은 사랑에 눈멀었던 연애 때의 감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음 읽어주는 여자’ MC 오윤아와 함께 하는 ‘그 여자 그 남자’의 이야기는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채널A 영상] 그 여자 그 남자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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