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박원순 시장님 휴가 중 내 책을? 부끄부끄”

입력 2012-07-26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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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동아닷컴DB.

이효리 “박원순 시장님 휴가 중 내 책을? 부끄부끄”

가수 이효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가중 이효리의 저서를 읽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효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님 휴가 도서목록에 제 책이 살포시 들어있네요. 브끄 브끄(부끄 부끄)”라며 글을 썼다.

이것은 박 시장이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에서 읽을 책을 알리며 이효리의 ‘가까이’를 읽겠다고 쓴 것. 이에 이효리가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가까이’는 이효리와 그의 애완견 ‘순심이’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박 시장은 ‘가까이’ 이외에도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다산 정약용을 다룬 ‘삶을 바꾼 만남’ 세계적 석학들의 대화를 담은 ‘두려움 없는 미래’ 삼성경제연구소의 ‘챌린지’ 파워블로거 건축가가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도시빈민을 다룬 ‘사당동 더하기 25’ 현직 고교 교사가 쓴 ‘시 읽기 좋은 날’도 읽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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