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여수대첩’ 반응폭발, 무대 어땠기에?

입력 2012-08-06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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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싸이, 뜨거운 여수 엑스포 무대 영상’

‘강남스타일’이 여수를 뒤집었다. 여수 엑스포를 광란의 무대로 만들었다.

가수 싸이가 3일 여수엑스포 팝 페스티벌 콘서트에 등장해 ‘제2의 전성기’임을 입증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싸이의 여수 엑스포 무대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고, 이틀 만에 유튜브 내 조회수 30만을 넘어섰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한 상황이다.



영상 속 흰색 의상을 차려입은 싸이의 화려한 춤이 시작되자 수많은 관객들은 일제히 뛰며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고 싸이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흔히 말하는 ‘떼창’이다. 노래만 부른 게 아니라 춤까지 함께 출 정도로 싸이와 관객이 하나가 됐다. 마치 싸이의 콘서트를 보는 듯하다.

무대를 함께 즐겼던 누리꾼들은 “엄마와 이모가 그렇게 뛰는 것은 오랜만에 봤다”,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싸이 정말 멋있었다”, “현장 분위기는 대박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싸이 콘서트가 기대된다”, “정말 소름 돋는다. 공연할 맛 나겠다”, “대세 인정”등의 반응을 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음원 차트에서 4주 동안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미국의 CNN 등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각종 MV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한 미군들이 싸이의 말춤을 따라 하며 ‘강남스타일’을 외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1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를 위해 준비 중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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