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난쟁이 발언 사과 “강원래 선배님 죄송합니다”

입력 2012-09-03 1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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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난쟁이 발언 사과

허경환, 난쟁이 발언 사과…새코너 ‘거지의 품격’ 통해 꽃거지 변신

개그맨 허경환이 ‘난쟁이’발언과 관련, 가수 강원래에게 사과를 했다.

허경환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원래)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볼려고 ‘일곱난쟁이 중 막내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 라고 강원래에게 사과했다.

앞서 강원래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콘 네가지 허경환씨.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이 멘트서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라며 “개그는 개그일뿐 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일 허경환은 개콘에서 자신의 키를 두고 “떡볶이는 신당동, 족발은 장충동, 내 키는 아동” 이라며 “황현희와 열 번 키를 재면 일곱 번은 내가 이긴다. 누굴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는 개그를 했다.

‘허경환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중한 사과 보기 좋네요”,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라는거 압니다”, “좀 더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 겠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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