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주택가 칼부림 사건 발생…2명 사망 1명 중태

입력 2012-10-16 16:16: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낮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남 칼부림’

대낮에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오 모(33)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집안에 있던 전 여자 친구 최모(33)씨와 함께 있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살을 시도했다.

사고 후 범인 오 씨와 피해여성 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또 다른 남성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최 씨의 빌라를 찾아가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어주자 최 씨 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정확한 신원파악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