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사진제공|싸이더스
송중기는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가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종방연에서 "예전에 차태현 형이 내게 '과연 네가 진지한 역할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라고 얘기 한 적이 있다. 나는 이런 진지한 역할을 잘 해낼 자신이 있었고, 또 대본을 받고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착한남자'에서 맡았던 강마루 라는 역할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애착이 많이 갔던 것 같다. 강마루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차태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차태현 형이 영화 모니터링을 잘 해주신다.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데, 나에게는 좋은 선배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남자' 후속으로 '전우치'가 방송되는데, '착한남자'가 시청률 20%를 못 넘어 아쉬웠다. 차태현 형이 시청률을 7%정도 높였으면 좋겠다. 형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 남자'를 끝낸 송중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차기작은 천천히 고를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