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배우 유승호, 윤은혜, 장미인애, 박유천(왼쪽부터). 동아닷컴DB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보고싶다’가 10.2%(전국기준·이하동일)를 기록했다.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이 중심이었던 4회의 7.0%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아역의 열연으로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 연기자의 등장에 우려도 있었지만 시청률 상승으로 이를 불식시키며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보고싶다’는 극중 수연(윤은혜)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채로 14년의 시간을 보낸 한정우(박유천)가 형사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자신의 가족과 연을 끊고 수연의 어머니와 한 집에서 살면서 수연을 찾아내려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우는 어린 시절 수연이 자주했던 말을 듣고 수연임을 직감하지만 가로막힌 문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버둥치는 안타까움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전우치’ 첫 회는 14.9%, SBS ‘대풍수’는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