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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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이 극장가에 심상찮은 흐름을 이끌고 있다.

11월29일 개봉한 ‘26년’은 첫날 전국 누적 관객 11만3923명(영화진흥위 집계)을 불러 모았다. 특히 개봉 기대작으로서는 비교적 적은 개봉관에서 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첫 주말을 지나며 최소 5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26년’은 개봉 전 이미 각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예고했다. 영화는 전국 442개관세서 개봉하며 첫날 1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이라는 ‘약점’을 딛고 흥행 순항의 닻을 올렸다.

영화 ‘26년’은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등이 출연한 작품. 강풀 원작인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그로부터 26년 후 당시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복수극이다.

전국 1만5000여 명의 관객이 제작비 가운데 7억 원을 소액 투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