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24·25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한 후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이번 연말 공연은 손익분기점이 티켓 판매금액의 90%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모든 공연보다 많은 물량 투입과 거대한 스케일, 높은 완성도를 지향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은 그동안 보여줬던 공연의 기술을 총망라함과 동시에 새롭고 다양하며 거대해진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환니발’이란 제목에서 짐작하듯, 공연장을 커다란 카니발 무대로 변신시키는 대형 세트와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360도 회전무대, 영상장치들을 통해 어릴 적 꿈꾸어 왔던 마법의 카니발 현장에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환은 평소 공연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곡들을 레퍼토리에 추가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