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미나문방구’ 크랭크업 “잊고 있던 것 얻었다”

입력 2012-12-05 0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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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미나문방구’ 크랭크업 “잊고 있던 것 얻었다”

배우 최강희·봉태규 주연의 영화 ‘미나문방구’(제공/배급: 롯데 엔터테인먼트 | 제작: 별의별 | 감독: 정익환 | 주연: 최강희, 봉태규 | 개봉: 2013년 상반기 예정)가 25일 경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영화 ‘미나문방구’는 아버지가 쓰러진 후 억지로 떠맡게 된 웬수같은 문방구는 처분하려는 미나(최강희 분)가 생각지 못한 단골 초딩 고객들의 거센 저항에 맞딱뜨리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나문방구’의 마지막 촬영은 전교생이 등장하는 가을 운동회 장면으로 영화의 주된 배경인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아이들과 함께 실제로 운동회를 치르는 것처럼 뛰고 즐기고 환호하며 촬영을 마친 최강희는 “3개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경주에 내려와서 ‘미나’로 살면서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얻어가는 기분이다”며 “그동안 고생한 스탭분들에게 감사하고 관객 여러분들과도 빨리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 또한 “경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아이들과의 즐거웠던 촬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특히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은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늘 예상보다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던 것 같다. 내년에 ‘미나문방구’로 빨리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미나문방구’는 2013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별의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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