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뮤직 어워즈’는 월드 베스트송, 앨범, 그룹, 뮤직비디오, 여자 아티스트, 남자 아티스트, 라이브, 일렉트로닉댄스뮤직 등 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수상자들의 화려한 쇼와 함께 펼쳐진다.
싸이는 ‘월드 베스트 송’과 ‘월드 베스트 비디오’, ‘월드 베스트 남자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이하이의 ‘1,2,3,4’와 에일리의 ‘보여줄게’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월드 베스트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빅뱅과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가 나란히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월드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 올랐다. 현아는 ‘월드 베스트 여자 아티스트’ 부문 수상후보다.
케이팝 가수 8팀이 올해 ‘월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는 험난해 보인다.
싸이와 이하이, 에일리가 후보에 오른 ‘월드 베스트 송’ 부문에는 후보자가 무려 80명이고,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가 노미네이트된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도 후보자가 44팀이다.
싸이가 후보로 오른 ‘월드 베스트 남자 아티스트’ 부문도 69명이 후보자다.
1989년 시작된 ‘월드 뮤직 어워즈’는 인기 절정의 팝스타들이 참여하지만 시상식으로서 권위보다는 축제의 성격이 더 강한 행사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시상식 입장권 판매 수익금 일부를 가난한 제3세계 국가의 학교, 병원, 고아원을 짓는 데 쓰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