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3호 “유복한 가정 아래 잘난척 한다는 선입견”

입력 2013-05-16 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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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3호 “유복한 가정 아래 잘난척 한다는 선입견”

짝 남자3호가 명망 높은 아버지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짝’ 50기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짝을 찾은 7명의 남자들과 5명의 여자들이 애정촌에 입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3호는 “아버지가 지상파 언론사에 대표로 있어서 방송국에 많이 놀러간다. 어머니는 화가고 누나는 디자이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MBC 기자로 입사해서 일본 지사장을 거쳐 대전 MBC 사장을 역임했다. 국립대학교에서 3년간 교수를 하고 중견 건설회사에서 부회장으로 3년 재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냥 아버지의 아들이었다. 늘 ‘이 친구 아버지가 누구다’라는 걸로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며 “중학교 시절에는 나란 존재를 알리려고 싸움을 많이 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남자 3호는 모두가 모인 첫 저녁 식사 후 자연스럽게 숙소 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출연자들 과는 달리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남자3호는 “난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내 일상생활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잘난 척한다고 모두 기분 나빠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이런 선입견을 갖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SBS ‘짝’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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