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복권에 당첨된 소녀, 근황 공개…‘씁쓸’

입력 2013-07-17 1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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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의 복권에 당첨된 소녀, 근황 공개…‘씁쓸’

고액의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모습은….

영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10년 전 영국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거머쥔 소녀의 근황을 보도했다.

소식에 따르면 10년 전인 16세에 복권으로 무려 190만 파운드의 행운을 거머쥔 칼리 로저스가 그동안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됐다. 그는 마트에서 일주일 중 이틀은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학업에도 매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로저스가 가진 전 재산은 2000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복권에 당첨되자, 그 돈으로 파티와 쇼핑, 성형수술 등을 일삼으며 돈을 흥청망청 썼다. 심지어는 마약까지 손을 대며 남은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로저스는 인터뷰에서 “16살이라는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돈이었다”며 “그 돈이 나에게 행복이 아닌 고독과 상처를 줬다”고 후회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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