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은 ‘추억 속의 저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저도는 박 대통령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67년 가족과 함께 찾아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저도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한 곳으로 ‘바다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해대(靑海臺)라고도 불린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