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입장 표명 “한국 정치 실종, 국정원 정치 시작됐다”

입력 2013-09-04 16: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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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석기 입장 표명 “한국 정치 실종, 국정원의 정치 시작”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4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289명 가운데 258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반대 14명에 기권 11명이었으며, 무효표는 6표였다.

이석기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후 “오늘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가 멈췄다. 유신 시계로 회귀했다고 본다. 한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국정원의 정치가 시작됐다”며 “저와 통합진보당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싸워나가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의원은 오는 5일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를 결정 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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