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장 시청직원 도서관서 불륜 성관계 ‘경악’

입력 2013-11-04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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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직원과 도서관장이 불륜을 폭로한 여직원이 파문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멕시코주(州)에 있는 한 공공 도서관에서 일하는 직원이 도서관장과 시청 직원이 도서관 내 아동 도서 구역에서 성관계 장면을 발견하고 이를 시청에 고발했지만, 오히려 파면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멕시코주 이스탄시아시(市)의 공공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던 제미 크루즈 지난 8월 어느 날 주차장에 도서관장 차와 시청 공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지만 별 생각없이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곧 아동 도서 구역에서 여성 도서관장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시청 직원이 성관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크루즈는 두 사람 모두 기혼임을 알고 있었고 이들을 불륜으로 시청에 신고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스탄시아시의 시장은 10월 10일 크루즈가 휴가 시에 도서관 열쇠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를 해임했다.

한편 크루즈는 “부당하다”며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KOB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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