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손편지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입력 2013-11-06 2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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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윤상은 12월2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당신의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편지(Letters to your Christmas)’란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당신의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편지’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성스럽게 보내는 손편지처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음악선물과 진심이 담긴 이야기로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윤상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친구, 연인, 가족에게 전하는 ‘비밀 손편지’라는 이벤트를 마련해, 즉석에서 손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스럽고 재미있는 사연을 관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윤상은 7월, 소극장 공연을 통해 2주간의 전 공연 매진이라는 흥행 속에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앙코르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윤상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윤상은 7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페스티벌 ‘아프리카에서 살아나는 법’의 음악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다.

1993년 MBC 드라마 ‘파일럿’ 이후 20년 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한 윤상은 엄마와 딸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에 공감했다.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선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은 학교 짱 출신인 엄마와 빵 셔틀 딸이 10년 만에 만나 한 달간 동거하며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유선과 채빈이 주연을 맡았다. 공연문의 02-796-1383(오드아이앤씨)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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