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측 “지난달 불법 도박 관련 조사 받은 것은 사실”

입력 2013-11-11 1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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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32)까지 불법 도박 파문에 휘말렸다.

앤디의 소속사 측은 11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앤디가 지난달 소환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들은 "하지만 현재 정확히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달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붐과 앤디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앤디와 붐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씩 베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베팅액 등을 따져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처벌 수위 등을 정할 방침이며 이들 외에도 몇몇 연예인이 더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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