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안티카페, 여전히 활동…폐쇄 조치에 불만 제기까지

입력 2013-11-21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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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안티카페’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이 게재돼 논란됐던 ‘윤후 안티카페’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윤후 안티카페 왜 안돼?’라는 타이틀로 ‘윤후 안티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윤후안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또 카페 메인에는 “무뇌좀비 X티즌들은 말한다. ‘윤후야 사랑해’를 말하는 선량한 사람이 나쁜 사람들의 안티카페를 폐쇄하게 했다고…. 하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서 네이버와 다음이 여기에 굴복하여 카페를 폐쇄하거나 접근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것은 명백하게 ‘민주주의 망했어요’”라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윤후 안티카페’


이 카페는 운영시기는 지난 6월 ‘윤후 안티카페’ 논란 직후, 곧바로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논란이 됐던 안티카페가 폐쇄된 당일, 이 카페에는 첫 게시글이 게재되며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 회원은 80여 명으로 일부 안티팬은 주기적으로 비방 글을 게재하고 있으며, 윤후의 팬들 역시 가입해 댓글을 통해 이들을 저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밖에도 운영자는 윤민수 부자 비방글 외에도 포털사이트 측에 폐쇄조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윤후 안티카페’ 논란으로 지난 6월에는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윤후야 사랑해’ 온라인 검색 캠페인을 열어 ‘착한 넷심’ 열풍을 확인케 한 바 있다.

사진|‘윤후 안티카페’ MBC·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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