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측 “협박범 4일 만에 검거…강경 대응할 방침”

입력 2013-11-25 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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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협박범’

한효주 측 “협박범 4일 만에 검거…강경 대응할 방침”

배우 한효주 측이 협박범 검거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5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우선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동종업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씁쓸하다. 사건은 이달 초에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은 전 소속사 매니저들이 꾸민 일”이라면서 “이들은 한효주 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사생활에 관한 사진이 있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수사 4일 만에 검거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한효주 씨와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상태라 추가적으로 입장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소속사에서는 강경하게 대등하겠다는 방침이 공식입장이다”고 설명했다.

한효주는 지난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뒤, 당시 유명 기획사였던 P사에 소속돼 활동해왔다. 하지만 P사가 상장폐지되고 회사가 묻을 닫으면서 소속 연예인들은 타 회사로 이적했고, 그 외에 직원들도 이직 또는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3명의 매니저들도 당시 P사의 직원들로 전해졌다.

한편 한효주는 지난 22일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간판 여배우로 거듭났다.

사진|‘한효주 협박범’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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