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들국화 음악은 합법적 마약! 희열과 쾌감 준다”

입력 2013-11-27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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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한국 록의 전설인 그룹 들국화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신동엽은 들국화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eulgukhwa)을 통해 오는 12월 6일, 27년 만에 신보 발표를 앞둔 들국화를 위한 컴백 기념 인터뷰 ‘응답하라 들국화’에 방송인 유재석, 가수 유희열에 이어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신동엽은 불멸의 히트곡 ‘행진’을 부르며“들국화가 우리나라에 존재하고,동시대에 같이 사는 게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경복고 방송반 활동 시절, 교내 방송제에 전인권 씨를 초대하고 하고 싶어 직접 찾아가 설득해 섭외에 성공했다”라며 들국화와 얽힌 각별한 추억을 회고했다.

또 그는 들국화의 음악에 대해 “합법적인 마약”이라며 “그 정도로 큰 희열과 쾌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들국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오랜만에 앨범을 내줘서 감사하다. 열심히 들을 테니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 많이 만들어주시고 불러주세요”고 덧붙였다.

최근 신동엽은 지난 4월, 들국화의 원년멤버 재결성 컴백 공연 ‘다시 행진’을 관람하며 들국화를 응원했다. 5월에는 들국화가 신동엽이 진행하는 KBS ‘불후의 명곡2’에 전설로 출연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 해 9월, 26년 만에 원년멤버인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보컬), 故주찬권(드럼, 보컬)이 재결성하여 신보 작업을 모두 끝냈다 하지만 지난 10월, 주찬권이 안타깝게 별세하여 발매를 전격 연기했다.

들국화는 오는 12월 6일 세 멤버가 모두 연주와 보컬에 참여한 신보 ‘들국화’발매 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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