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한일문화교류 사절단 나선다

입력 2014-02-23 18: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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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재가 한일문화교류 사절단으로 나선다.

조현재는 문화예술을 통한 한일교류와 우호증진을 증대하기 위해 4월6일 일본 도쿄 시부야공회당에서 열리는 ‘한일우정의 페스타’에 참가한다.

‘한일우정의 페스타’는 2년 앞으로 다가온 고구려군 건군 1300주년을 축하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한일교류와 우호친선 증대, 한일 양국의 동질성 있는 역사 소통을 위한 장으로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 우정의 페스타’는 한국 역사드라마를 테마로 양국에서 화제성과 주목도가 높은, 또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배우를 초청, 매년 4월 초 정례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배우 조현재가 초청됐다. 조현재는 2005년 SBS 방송 창사 15주년 기념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했고, 현재 일본과 관계가 깊은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 백제 26대왕 성왕을 맡아 열연중이다.

조현재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스캔들’에서 한류스타 배용준과 출연해 일본에서도 관심을 얻었고, 2004년에는 한일공동제작드라마 ‘스타스 에코’로 일본배우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2005년 출연작 ‘서동요’의 경우 일본에서는 ‘대장금’에 이어 본격적인 한류 사극의 정수를 보여주며 사극붐을 조성하는데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현재는 품격 있는 자세와 진지한 연기를 통해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온 실력파 배우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는 한류 스타다.

조현재는 “최수종 선배를 비롯해 함께 출연했던 적 있는 정일우 등과 함께 문화교류와 자선의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2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한일 우정의 페스타’는 2008년 첫회 행사에 ‘대조영’ ‘해신’의 최수종이 출연했고, 이후 송일국, 김남길, 정일우, 지창욱 등이 뒤를 이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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